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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증권사설립에 LG개입 없었다"
GS와는 주도권 다툼으로 무산
2008-05-15 11:32:06 2011-06-15 18:56:52
LIG손해보험이 추진한 LIG투자증권 설립에 대해 LGGS그룹과 사전 논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자 14일 LIG손해보험측이 입장을 밝혔다.
 
LIG손해보험의 한 임원은 “LG와는 논의한 바 없다. GS그룹과는 합작을 검토했으나 주도권을 다투다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그룹과의 논의가 있었다는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인허가가 떨어진 LIG투자증권에 대한 청사진도 그려졌다.
 
이 달 이사회를 열고 가교법인을 설립한 후 오는 7월쯤 800억원을 LIG손보가 100%  출자해 영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영업 개시후 5년을 손익 분기점으로 삼고 영업개시 이후 4년간은 적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종합금융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자본시장통합법의 종합금융사 진입 요건인 최소자기자본 2000억원 규정에 맞춘 자본확충에도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분간 자산운용사 설립 계획이나 예상손실규모, 사업방향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LIG손보 관계자는웰스매니지먼트를 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영입할 인물들과 협상중에 있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해 증권사 설립에 따른 경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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