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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첫 ‘혁신 AD-Venture'서 대상 수상
유명인 활용하지 않는 차별화 전략과 메시지 전달력 높게 평가 받아
2021-05-27 15:47:23 2021-05-27 15:47:23
사진/마켓컬리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중소기업의 광고를 진흥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만든 2021 ‘혁신 AD-Venture 대상’에서 260개 우수 중소기업 중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혁신 AD-Venture 대상’은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상이다. 대기업 위주의 기존 광고제와 달리 우수한 중소기업의 광고를 소개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코바코가 올해 처음 신설했다. 매출 성장, 고용 증가 등 계량평가와 크리에이티브를 합산 평가하는 대상을 비롯해 계량적 수치로 평가하는 TV부문의 매출성장, 일자리 창출, 라디오부문의 매출성장,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상생, 특별상 등 총 7개 부문을 시상했다.
 
이번에 컬리가 대상 수상을 받은 광고는 2020년 10월 진행한 ‘사랑을 말하는 가장 쉬운 방법, 요리’ 편이다. 광고 내용은 할머니께서 손주들에게 푸짐한 밥상을 차려 주셨는데 이 밥상이 마켓컬리를 통해 주문한 상품으로 차린 식탁이었다는 내용이다. 
 
컬리가 이번 광고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키지 않고도 브랜드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독특한 분위기와 유머를 살려 표현했다는 점이다.  손주에게 과한 상차림으로 반가움과 사랑을 전하는 할머니의 요리를 통해 누구나 컬리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점도 수상의 이유로 꼽혔다. 
 
컬리는 지난해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고 벤처기업 중 2020년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을 이룬 성공사례 기업으로, 광고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 변화를 이끄는 컬리의 장점을 작품성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컬리는 코바코의 방송광고비할인지원사업에 선정돼 이 광고를 진행했다. 방송광고비할인지원사업은 코바코가 1998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비 할인 및 제작비 지원사업 등을 제공하는 혁신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중 하나다. 이번 광고 대상은 2020년 방송광고비할인지원사업에 선발돼 광고를 집행한 260개 혁신형 중소기업의 광고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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