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목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비핵화"
박수현, MBC라디오 출연 "남북 간 코로나 문제는 틀림없는 현안"
입력 : 2021-07-28 09:52:01 수정 : 2021-07-28 11:03:45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는 28일 전날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커진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정상회담은 징검다리"라면서 "최종 목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도달이고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제 가장 낮은 단계의 통신선 복원이라고 하는 출발선에 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냇물을 건너가다 보면 징검다리도 필요해서 징검다리를 놓게 될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또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를 놓아가면서 양국 간 생길 수 있는 암초를 극복해가면서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수석은 전날 통신연락선 복원 동력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신뢰'를 꼽았다. 그는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3주년 계기로 친서를 주고받게 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보고, 더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은 그렇게 여러 번 친서를 주고받으면서 양 정상간 가지게 됐던, 유지됐던 신뢰가 결과적으로 가장 큰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은 "통신선 복원만으로는 충분한 대화와 협상의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조금 더 자유롭게 대화하기 위해서는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같은 것들을 염두에 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북미 간에도 지난 싱가포르 회담 토대 위에서 하겠다는 미국의 대북정책 방향이 발표됐다"며 "우리도 기존 남북 간 합의했던 토대 위에서 출발하길 바란다"면서 평양공동선언 및 9·19 군사합의에서 합의된 사항의 재개를 희망했다.
 
이번 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코로나19 방역 및 민생지원 등이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는 "남북 간 코로나 문제와 같은 것이 가장 현안인 것은 틀림없다"면서 "대화의 채널이 복원되었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포함한 모든 것들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앞으로 논의해 나갈 주제"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는 28일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커진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정상회담은 징검다리”라면서서 “최종 목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도달이고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27일 군 장병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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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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