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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페이스북 통해 글로벌 서비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예정…이용자 확대로 신규 수익 창출
"서구 시장 중심의 마케팅 강화로 IP 파워 높여갈 것"
2021-08-20 19:50:27 2021-08-20 19:50:27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컴투스(078340)가 페이스북 게임 플랫폼과 협업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가 페이스북 게이밍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서 서비스된다.
 
PC와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진출해 플랫폼을 다각화하고,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로 타깃을 확대해 ‘서머너즈 워’의 신규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선다.
 
컴투스는 기존에 서비스한 모바일은 물론 PC 지원까지 가능해지면서 ‘서머너즈 워’의 IP 가치를 확장하고 글로벌 유저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서머너즈 워’의 페이스북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연내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등으로 지역을 점차 넓혀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서구권 시장 중심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한층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된 대표적 글로벌 모바일 게임 히트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의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전 세계 1억 3000만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90여개 국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 140개 국에서 TOP10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컴투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게임은 2023년 50억 달러 규모의 게임시장이 전망되는 등 PC 및 콘솔 게임의 볼륨감과 모바일 게임의 접근성을 충족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클라우드 게임·PC 플랫폼으로의 다각화를 통해 컴투스 게임의 브랜드 IP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 게이밍'은 지난해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을 론칭해 현재 미국 본토의 98%까지 서비스가 적용됐으며, 내년 초에는 서유럽과 중앙유럽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25개 이상의 게임 타이틀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으며,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바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서머너즈 워. 사진/컴투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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