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대출 축소에…서울 아파트 매수세 위축
서울 외곽 지역 상승세 주도…신도시 0.05%↑
전세시장 매물부족 현상 지속…서울 0.08%↑
입력 : 2021-10-16 06:00:00 수정 : 2021-10-16 06:00:00
주간 서울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 사진/부동산R114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금리 인상과 대출 축소에 이어 가계부채 추가 대책이 예고되면서 매수세는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올랐다.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됐지만, 서울 외곽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서가 0.2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구로가 0.23%로 그 뒤를 이었으며 관악 0.19%, 강북, 광진, 노원 각 0.17%, 용산 0.16%, 강남, 영등포 각 0.14%, 동대문, 서대문 0.1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강서는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가양6단지,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 등이 1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구로는 개봉동 개봉아이파크, 신도림동 동아1차, 신도림7차e편한세상, 오류동 금강수목원,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2단지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관악은 신림동 건영3차, 신림현대, 신림푸르지오,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두산 등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0.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파주운정 0.10% △분당·산본 0.09% △평촌·김포한강 0.08% △중동 0.07% △판교 0.05% 올랐다.
 
파주운정은 와동동 가람마을1단지벽산한라와 야당동 한빛마을1단지한라비발디센트럴파크, 한빛마을3단지자유로아이파크가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 야탑동 매화주공3단지, 장미동부, 구미동 무지개3단지신한, 건영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산본은 산본동 주공11단지, 매화주공14단지, 목련한양 등이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경기 남부권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0.08%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화성 0.17% △안양 0.16% △이천 0.14% △김포 0.12% △남양주·시흥 0.10% 등이 올랐다.
 
수원은 율전동 밤꽃마을 뜨란채, 정자동 화서역파크뷰, 천천동 천천푸르지오, 우만동 신도브래뉴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화성은 반월동 신동탄SK뷰파크, 기안동 신일해피트리, 기산동 신동탄푸르지오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안양은 관양동 현대, 동편 마을4단지, 호계동 평촌도샵아이파크, 석수동 석수e편한세상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이사철 수요 유입과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매물 부족을 호소하는 지역이 여전한 가운데 이사 수요가 유입되면서 0.08%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구로가 0.2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이 0.20%로 그 뒤를 이었으며 관악·동대문·영등포 각 0.18%, 강동 0.16%, 용산 0.14%, 강서 0.13% 등의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산본 0.09% △일산·평촌·중동 각 0.06% △파주 0.03%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0.05% 올랐다. △이천 0.14% △고양 0.11% △안산 0.10% △군포·김포·남양주·부천·시흥·오산 각 0.09% 등이 상승했다.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가계대출 조이기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지만, 상승기조가 쉽게 전환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락보다는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전세난, 대선 이슈 등 상승 요인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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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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