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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9개월만에 하와이 하늘길 다시 연다
다음달 3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 주 3회 운항
2021-10-20 09:09:18 2021-10-20 09:09:18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다음 달 3일부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해 4월3일 운항을 중단한 지 19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출발편(KE053)은 수·금·일요일 오후 8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현지 시각 당일 오전 10시 정각 도착한다. 복편(KE054)은 수·금·일요일 오전 11시40분 호놀룰루를 출발, 다음날 오후 5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방문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하와이를 방문한 여행객 숫자는 지난 1월 200여명에서 최근 월 1000여명으로 확대됐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 인천~하와이 노선을 1일 2회씩 매주 14회 운항해왔다.
 
하와이는 태평양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준 높은 호텔·리조트, 다양한 레저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백신 접종 증가율 등을 고려해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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