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오프닝 성적표는 이미 예상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감안해도 ‘이터널스’ 개봉일 성적표는 압도적이다.
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개봉 당일인 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9만 6291명을 끌어 모았다. 유료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도 29만 7876명이다.
영화 '이터널스'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터널스’의 이 같은 수치는 올해 개봉한 외화 가운데 최고다. 올해 개봉한 마블 영화 가운데 ‘블랙 위도위’의 19만 6233명은 물론 최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어선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20만 3254명)의 오프닝 스코어도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이터널스’ 관객 증가는 5일부터 시작하는 개봉 첫 주말을 기점으로 더욱 가파를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84.4%의 사전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2위 ‘듄’이 5.5%를 감안하면 압도적이란 단어도 모자랄 정도다.
‘이터널스’는 마블 페이즈4의 새로운 세계관을 여는 작품으로 향후 마블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비전을 응축한 작품이다. 때문에 마블 마니아들 사이에선 ‘놓쳐선 안될 작품’ ‘세계관 이해에 필수적인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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