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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한미FTA 국회비준, 최선 다할 것 "
"여야 떠나 비준위해 대승적 결단 내려달라"
2008-05-26 11:40:00 2011-06-15 18:56:52
한승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17대 국회의 남은 임기 4일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할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 비준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한 총리는 26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관련 관계 장관회의에서 "한미FTA가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임을 확신한다"며 "미국에서도 대선 과정에서 FTA가 불리하다며 비준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는 역으로 한미 FTA가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어 "우리가 먼저 비준해서 한미 FTA를 굳힐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고, 미국 경제계도 굉장히 적극적인 만큼 미국 행정부도 연내 비준을 위해 대의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미국 측의 분위기도 전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우리 무역의 기회를 넓혀주는 한미FTA는 정권과 이념을 초월해 우리 경제살리기와 우리경제발전에 있어서 핵심과제"라며 "여야를 떠나 경제를 살리고 경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정치권에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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