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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수단기업인총연합회와 MOU 체결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 확대키로..
2008-05-26 16:45:55 2011-06-15 18:56:52
수단 대통령이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알 바쉬르 수단 대통령을 초청하여 수단기업인총연합회와 '양국 기업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수단대통령-한국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단 대통령 외에도 엘 개즈 재정경제부 장관, 사리드 대통령실 장관, 기업인 대표 등 수단측 인사 16명과 대한상의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해외건설협회 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상의 국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알 바쉬르 수단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수단의 자원과 경제발전 의지가 한국의 산업기술, 그리고 경제발전 경험과 결합된다면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 공고해 질 것"이라며, "수단의 에너지, 광산, 농업 분야와 한국의 관련산업과의 잠재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알 바쉬르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발사업에 한국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며 "전력, 도로, 정유시설 등 인프라와 학교, 병원, 주택 등의 시설 건설에 한국기업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넓혀달라"고 건의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수단은 아프리카 5위의 석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유전개발가능성이 높은 국가다"며 "이번 MOU 체결로 양국간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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