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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월 車판매 증가속도 '둔화'
2010-10-12 09:46: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달 중국의 자동차판매 증가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9월 중국에서 GM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0만8353대를 기록했다. 월간단위로서는 중국 진출 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어섰지만 전월 기록했던 19%보다는 증가폭이 둔화된 것이다.
 
9월 도요타의 중국판매도 전년대비 9% 증가한 7만8200대를 기록하며, 전월 기록했던 16% 증가보다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국내 럭셔리 제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로 다임러의 메르세데츠-벤츠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1만3940대를 기록했다.
 
포드도 9월 판매량이 26% 증가한 5만970대라고 밝히며, 전월 판매증가율 24%를 웃돌았다.
 
신문은 "이 같은 중국 자동차 판매 증가세는 정부의 소형차 구입 인센티브 제도 때문이지만, 증가속도 둔화는 올 상반기 비정상적인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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