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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하락출발..금리인상 여파
2010-10-20 10:44: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회복 우려로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도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4.34포인트(1.81%) 하락한 2947.51으로 출발하며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57.05포인트(1.81%) 내린 3088.79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3.14포인트(1.13%) 내린 273.57포인트로 출발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1년만기 예금금리를 2.25%에서 2.50%, 대출금리는 5.31%에서 5.56%로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부동산관련주들의 흐름이 부진하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 모두 3% 넘는 하락을 기록중이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2.03% 하락출발한 이후 낙폭을 빠르게 줄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하락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0.86% 하락출발한 이후 상승반전하며 1% 넘게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갑작스런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 부동산 관련주에 대해서는 비중을 줄이고 은행주를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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