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8.4%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찬성"
'여성의 경력단절문제를 해결할 방법' 41.3%
2023-04-05 13:56:30 2023-04-05 13:56:30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외국인 가사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가사근로자법'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국민 58.4%가 도입을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4833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는 41.6%였습니다.
 
개정안 도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여성의 경력단절문제를 해결할 방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3%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정의 가사부담을 덜 수 있다'는 답변은 33.1%, '저임금 외국인 가사근로자 제도를 활용한 싱가포르의 성공사례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15.7%였습니다.
 
개정안 도입 반대 이유로는 '이주노동자 부당대우 심화'를 우려한 답변이 29.9%로 가장 많았고, 근로자의 성별·국적에 따른 차별적 대우를 금하는 국내 근로기준법에 반하는 내용(22.7%), 기존 가사노동자가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설자리를 잃을 수 있다(22.4%)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권순욱 미디어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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