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지명
검사·재선 국회의원 출신…윤석열정부 첫 국가보훈처장
2023-05-09 18:39:25 2023-05-09 18:39:2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사진)을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박민식 후보자는 서울대 외교학과 재학 중이던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했고, 1993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부터 검사로 근무했습니다. 10년 동안 검사로 활동한 박 후보자는 2004년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에 주임검사로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활동한 박 후보자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8·19대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구)을 지냈습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 등을 맡았습니다.
 
윤석열정부 출범 후에는 첫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장관으로 정식 임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훈부도 이르면 6월 초 출범할 예정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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