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월 3만원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실속형 5G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알뜰폰 업계에서 3만원대 5G 무제한 단말 요금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헬로모바일은 14일 합리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 요금제는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12GB입니다. 기존 월 5만원이었던 요금제를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월 3만7000원으로 제공합니다.
5G 라이트 12GB는 경쟁사 대비 저렴한 기본료에 음성·문자 무제한과 데이터 12GB를 제공합니다.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에는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측은 단말보험 가입 시, 6개월 간 보험료만큼 통신료 할인이 적용돼 월 3만3100원까지 통신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헬로모바일이 월 3만원 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실속형 5G 단말 요금제를 선보였다. (사진=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을 시작으로 가격을 낮춘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늘어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통신3사가 5G 중간요금제 도매제공을 늘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현재 50GB, 80GB, 95GB, 125GB 구간의 요금제를 서비스 중이고,
KT(030200)도 23일부터 50GB, 70GB, 90GB 3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017670)도 신규 5G 중간요금제 도매 제공에 나설 방침인데, 54GB, 74GB, 99GB 구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50GB 이상 5G 중간요금제에 대해서 월 3만원대 도매대가 판매를 계획 중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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