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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아시아 주요증시 상승세
일본 닛케이지수 5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2008-05-30 16:48:00 2011-06-15 18:56:52
30일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상승 마감했다. 일본은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도 하루 만에 상승반전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였다.
 
일본 = 유가 급락과 엔화 약세 덕분에 일본 증시가 5개월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14.07포인트(1.52%) 오른 14338.54로 마감됐다. 지난 110일 이후 최고치다. 9거래일 만에 1400선을 되찾은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27.51포인트(1.99%) 상승한 1408.14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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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유가가 4달러 이상 급락하며 126달러대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도쿄전력(3.42%)과 브리지스톤(2.57%)은 유가 급락에 따른 비용 절감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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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105엔선을 웃돌며 수출주에 힘을 실어줬다. 혼다(5.06%) 소니(3.94%) 도요타 자동차(3.47%)강세가 눈에 띄었다. 씨티그룹은 엔ㆍ달러 환율 108엔선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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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UFJ 파이낸셜(6.73%) 오릭스(4.62%)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4.61%) 등 금융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만 = 대만지수는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하락마감했다. 가권지수 전일 대비 0.8% 하락한 8619.08을 기록했다.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장시작 한시간 후부터 힘이 빠지며 기술주들이 하락을 이끌었다.
 
TSMC(+2.24%), 프로모스테크놀로지스(-2.53%), 윈본드 일렉트로닉스(-4.53%)등 반도체주가 대부분 크게 떨어졌지만 UMC2.16%를 상승했다.
 
AU옵트로닉스가 3.91%, 급등한 반면, 한스타 디스플레이는 1.12% 떨어지며 LCD관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1.91포인트(0.94%) 오른 3433.35, 선전지수는 3.30포인트(0.32%) 상승한 1036.99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해 지면서 중국석유화공(3.12%), 중국석유천연가스(1.13%) 등 정유업체의 주가가 상승했다. 자국내 유류제품 소비자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정유업체들은 유가상승을 반기는 모습이었다.

또한, 국제유가 하락은 항공유(제트유) 가격 상승을 우려했던 남방항공(3.89%) 동방항공(3.05%)주가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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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제 시장에서 금속 선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즈진광업(-1.25%), 장시구리(-0.03%) 등 금속 관련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홍콩 = 홍콩 증시도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장막판에 강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 0.44% 상승한 24,490.69를 기록하고 있고, H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1,45% 오른 13,707.32 를 기록하고 있다.  ( 현재시간 4시 02 )
 
시노펙이 5.1% 오르는 등 정유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다탕인터내셔널파워가 중국이 발전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찾고 있다는 소식에 9.6% 급등했다.
 
유틸리티와 항셍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반면, 금융과 상공업 업종에서 각각 0.71%, 0.53% 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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