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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선거운동 첫날 12곳 유세…"범죄자 심판 각오"(종합)
"정치개혁, 민생 개혁 내걸고 전진"
2024-03-28 22:38:27 2024-03-28 22:38:27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신촌 유플렉스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격전지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수도권 12개 지역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특히 “이·조(이재명 민주당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자정부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가락시장에서 “국민의힘은 정치개혁, 민생 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망원역 일대에서는 “4·10 총선은 대한민국 역사상 1987년 대통령 선거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전진하냐 후진하냐, 융성하냐 쇠퇴하냐, 공정해질 것이냐 범죄자의 지배를 받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저희는 정치개혁, 민생개혁, 그리고 범죄자들을 심판한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유세에서는 “정치는 정말 중요하다. 너무 주요한 것을 후진 사람들이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실망하는 것이다”라며 “정치가 너무 후지니까 ‘나는 신경 안 써’라고 말하면 지금보다도 더 후진 사람들이 정치를 장악하고 우리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이 대표·조 대표)이 유죄로 판결돼 감옥에 가기까지 3년은 너무 길다”라며 “안정을 원하나, 발전을 원하나. 정부 전복이 총선 공약인 그런 선거 본 적 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또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 유세에서 “오늘 우리 당은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밀가루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10%에서 5%로 절반 인하하는 것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집중 유세의 마지막 장소인 의정부에서 “민주당과 이 대표는 관심이 없는데 여러분은 왜 계속해서 민주당 의원만 배출하나. 이 대표가 저처럼 의정부에 대한 비전이 있냐”고 물으면서 민주당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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