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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품귀'..사상 처음 2%대 진입
2010-12-07 17:47: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턱없이 부족한 물량 탓에 사상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22%포인트 급락(가격급등)한 2.89%을 기록해 지난 10월 사상최저치인 3.05%를 갈아치웠다. 
 
반면,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3.86%, 10년 만기 국고채는 0.01%포인트 내린 4.31%를 기록하는 등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국고채 추가발행이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어서 유통물량 부족에 따른 쏠림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채권전략연구원은 "국고채 3년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통물량도 부족하고 추가발행 가능성도 줄어들면서 수급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펀더멘털보다 수급이 시장을 좌우하는 만큼 추가강세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3년물은 금리가 사상최저치를 기록한데 따른 부담이 커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편이 좋다는 조언이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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