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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원/달러 환율 급등후 숨고르기
1달러당 1031.5원..전일比 0.3원↓
2008-06-10 09:36: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전일 9원 가까이 급등했던 1달러의 원화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거래가 시작됐다.
 
10일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0.3원 하락한 1031.5원에 개장했다.
 
9 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29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물가 안정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면서 전일 급등으로 개입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투자 세력들의 달러 매수를 어렵게 할 전망이다.
 
중화학 업체들의 해외 공사수주도 원화 강세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외환전문가들은 여전히 1배럴에 130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유가때문에 정유사들의 달러 결재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전일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달러 역송금이 예상되기 때문에 환율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 증시의 동반 하락으로 자산운영사의 달러 수요 증가와 아시아 통화의 약세도 달러 강세요인으로 꼽혔다.
 
이윤재 우리투자증권 과장은 물가 압박으로 1040원대까지 올라가기는 힘들 것이라며 오늘은 1030 ~ 1035원 사이에서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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