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사이코패스 판정
2026-03-04 18:51:04 2026-03-04 18:57:20
지난달 12일 오전 강북 모텔 살인사건 피의자가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남성들을 상대로 연쇄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 송치된 20대 여성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4일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냉담함과 충동성, 죄책감·공감 부족, 무책임성 등 성격 특성을 점수화하는 검사로, 총 20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40점 만점입니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됩니다. 사이코패스 판정 여부는 향후 검찰 수사 시 주요 참고자료로 쓰이게 됩니다.
 
경찰은 관련 결과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에 송부했습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송치한 범행 3건 외에도 지난해 10월 김씨와 식사하던 20대 남성이 쓰러진 사건 등 유사 범행 가능성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입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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