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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주가 강세 비결은 고유가
중공업 사업부문 성장 지속 전망
2008-06-11 10:16: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최근 효성의 주가가 고유가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는 고유가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중동의 산업설비 투자가 이어지면서 중공업 부문에서 효성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한국전력의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전력 전력기자재 공급업체인 효성의 전략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유가로 인해 석유탐사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효성이 생산하는 석유굴착장의 산업용모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관계자들은 “올 상반기 효성의 중공업 부문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이상 증가한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신흥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이 같은 수주 모멘텀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특히,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송배전설비의 수요증가로 효성의 중공업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효성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약 19%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7% 하락한 것과 비교된다.
 
이달 들어 대우증권, 삼성증권, CJ투자증권 등에서 효성의 목표주가를 올린바가 있으며 이들 평균은 10 2000원이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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