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국토교통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수단은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국토교통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자는 참사 이후 발생한 상황과 관련해 당시 국토부 항행위성정책과 소속 2명과 공항운영과 소속 2명 등 총 4명으로, 모두 피의자입니다.
그동안 참사 원인 등에 대해 진행 중이던 수사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최근 참사 잔해 재분류 과정에서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불거진 부실 수습 논란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45명을 입건하고 중대시민재해 적용 가능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1999년 12월 무안공항이 착공될 때부터 참사 원인이 된 요소가 있었는지 규명하기 위한 자료 등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달 12일 부산지방항공청과 시공 관련 업체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 수사관들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