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글로벌 해운운임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중동 전쟁이 장기화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일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주요 항로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854.96으로 전주(1826.77) 대비 28.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중동 전쟁 이전인 2월 13일(1251.46) 이후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 동안 운임은 1FEU(12m 컨테이너)당 3354달러로 전주 대비 90달러 상승했습니다. 미주 서안은 2359달러로 7달러 올랐습니다. 남미 노선과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각각 134달러, 99달러 오른 2609달러, 79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노선은 중동 노선입니다. 이번 주 중동 노선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당 3977달러로 전주(3728달러)보다 249달러 상승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반면 일부 노선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노선은 1TEU당 1650달러로 전주 대비 53달러 하락했고, 지중해 노선은 2684달러로 80달러 떨어졌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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