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6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군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중러 양국이 합동 비행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중국 훙(H)-6K 폭격기, 러시아 Tu-95MS 전략폭격기, 중국 젠(J)-16 전투기 등이 나란히 비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뒤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다만 중·러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27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 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이후 이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공 침범은 없었습니다.
우리 군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전부터 이를 식별해 추적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 등을 실시했습니다.
KADIZ를 침범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중·러 연합공중훈련 참가 전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들이 KADIZ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당시에 군용기 9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습니다.
통상 다른 나라의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할 때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 관행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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