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삼성가 vs 현대가, 진정한 주식 부자는 누구?
2011-01-06 10:19:31 2011-01-06 18:44:38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에 뒤를 이어 7조원 이상 주식거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일 현대차 주가가 6.18% 급등한 18만9000원에 마감되는 등 계열사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보유 주식가치가 7조302억원을 기록했다.
 
정 회장은 현재 주력사인 현대차(005380)의 지분 5.17%를 비롯해 현대모비스(012330)(6.96%), 현대제철(004020)(12.52%), 글로비스(086280)(22.99%), 현대하이스코(010520)(10%) 등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주식 가치가 7조원이 넘는 거부의 탄생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건희 회장은 작년 12월 사상 처음 개인 보유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가 9조원을 돌파하면서 이날은 9조1718억원을 기록, 독보적인 주식거부의 '지존' 자리를 굳혔다.
 
한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가 7조원을 넘으면서 '삼성가'와 '현대가'의 주식재력 경쟁도 관심사다.
 
현재 이들의 보유주식 총액은 이건희, 이명희, 홍라희, 정용진 등 삼성가 출신 4명이 13조1982억원, 정몽구, 정몽준, 정의선 등 현대가 출신 3명이 13조151억원이다.
 
숫자는 현대가가 작지만 금액은 1381억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