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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왝더독' ..유통·항공·해운주 '견인'(14:20)
삼성전자 실적 잠정치 발표 불구 외국인·기관. IT주 집중 매도
2011-01-07 14:28: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가 208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유통주와 항공주, 해운주가 힘을 내고 있다.
 
7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85포인트(+0.19%) 오른 2081.46포인트.
 
개장직후 삼성전자(005930)가 발표한 4분기 실적 잠정치는 시장의 예상을 채우진 못했지만, 4분기 실적 바닥론이 강하게 제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전기전자(외국인 -490억, 기관 -419억)업종에 매물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도 1.18% 하락한 91만9000원으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91억원, 외국인은 691억원 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529억원 매수하고 있다.
 
이날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기관은 화학(+634억), 서비스업(+422억), 운수창고(+308억), 유통(+242억), 보험(+160억) 순으로 매수하고 있다.
 
신세계(004170)롯데미도파(004010)가 각각 4~5% 올라 유통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한항공(003490)이 4.3%, 한진해운이 2.45% 오르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주도 상승으로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다.
 
자동차부품주인 대원강업(000430)동양기전(013570)이 각각 11.4%, 4.6% 크게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는 2.32% 오른 19만8500원, 기아차는 1.93% 오른 5만83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나란히 경신하고 있다.
 
조선주 가운데 삼성중공업(010140)STX조선해양(067250)이 2~3% 올라 상승폭이 큰 축에 속하고 있다.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물가 불안이 나타나자, 정부는 물가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정부가 설 민생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증시에서도 '물가'가 키워드가 되고 있다. 물가가 이슈의 중심에 서자 보험주와 비료주에 매기가 쏠리고 있는 것.
 
금리인상 기대심리가 퍼지며 보험주가 장 초반 강하게 움직였으며, 테마 가운데서 조비(001550)가 상한가, 삼성정밀화학(004000)이 9% 급등하는 등 비료주가 장중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락 압력은 철강과 기계주가 크게 받고 있다. POSCO(005490)는 3.25% 내려 석달 만에 찾은 50만원에서 멀어져 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계주 가운데 두산엔진(082740)이 5.44% 내려 하락폭을 크게 줄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스닥지수는 2.69포인트(+0.51%) 상승한 530.34포인트로, 7거래일째 상승행진이다.
 
자동차 대형주가 잘 달리자 코스닥 자동차 부품주도 강세다. 성우하이텍(015750)이 3.96% 올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J인터넷(037150)에스에너지(095910)가 4~5%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분위기가 조금 더 우세하다. 특히 테크노세미켐(036830), 멜파스(096640), 에스엔유(080000), 크루셜텍(114120) 등 일부 IT부품주가 차익 매물을 받아 2~4% 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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