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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새해 IT업계 키워드는 '클라우드'·'소셜'"
KOTRA '글로벌SW 해외전략 워크숍'
2011-01-07 18:59:42 2011-01-07 19:07:41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지난 해에 이어 올해 IT시장 화두도 통합(클라우드)과 관계(소셜)가 될 전망이다.
 
코트라가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글로벌 SW진출전략 워크샵'에서 헨리 모리스 IDC 수석부회장은 올해 IT업계의 키워드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소셜네트워크를 지목했다.
 
먼저 모리스 부회장은 올해 전세계 IT 지출이 1조6000억달러에 이르고, 성장률은 전년비 5.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하드웨어 부문의 성장률 전망치를 7.8%로 제시했다. 이는 소프트웨어(5.3%)나 서비스(3.4%)보다 높은 수치다.
 
그러나 모리스 부회장은 하드웨어 성장률의 경우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성장률에 더 주목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놔 주목된다.
 
모리스 부회장은 소셜네트워크가 올해 최대 3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고객과 사업파트너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와 이를 통해 제품을 생산·개선하는 모델이 시장의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종전 SW의 딜리버리 개념을 뒤흔들며 시장에 강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우선은 프라이빗(기업용) 부문보다는 퍼블릭(공공) 부문 성장이 우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리스 부회장은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컴퓨팅이 궤도에 오른 후에 국방, 금융 등 정보유출을 우려하는 관련기업과 계열사를 통합관리하려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프라이빗 부문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모리스 부회장은 "당장은 클라우드와 오프라인 상의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코트라의 오성근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오늘 워크샵을 계기로 우리 소프트웨어 업체가 클라우드컴퓨팅과 SNS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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