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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13일 출시..대형차 지존이 온다
2011-01-11 17:45:50 2011-01-11 18:35:26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한국 대형 자동차의 대명사 그랜저가 13일 본격 출시된다. 지난 6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는 현재까지 2만5000천대가 넘는 예약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그랜저는 지난 25년간 왕좌를 지켜오고 있는 현대차 준대형급의 대표주자다.
 
현대차 그랜저 시리즈는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92년 2세대 그랜저, 98년 3세대 그랜저XG 및, 2005년 4세대 그랜저TG까지 변화를 거듭해 왔다.
 
첫 출시되자마자 국내 대형차 시장을 장악한 1세대 그랜저는 직선이 강조된 디자인을 내세우며 대형차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해 모두 9만2517대가 판매됐다.
 
92년 출시된 뉴그랜저는 현대차가 1500억원을 들여 개발한 2세대 모델로 중후한 곡선미가 특징이다. 당시 국내 시판 차종 가운데 가장 큰 차체와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모두 13만8402대가 팔렸다.
 
3세대 그랜저XG는 대형차 성능의 진일보를 가져온 모델로 하드탑 스타일의 세련미를 추구했다.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 모두 31만1468대가 판매됐다.
 
2005년 4월에 출시된 4세대 그랜저TG는 파워와 연비를 고루 갖춘 람다엔진과 차체 자세제어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가 특징으로 모두 40만5567대를 판매했다.
 
전작들의 명성을 이어받은 5세대 그랜저는 현대차의 하이테크기술의 집약체로 디자인과 엔진, 각종 편의사양에서 동급 최강을 자랑한다.
 
디자인의 기본 컨셉은 '그랜드 글라이드 (Grand Glide)'를 기본으로 활강하는 날개의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3.0 람다 GDi 엔진과 2.4 세타 GDi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무릎에어백을 전모델에 기본화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각종 첨단사양들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그랜저의 브랜드 이미지에 뛰어난 성능과 신기술까지 결합해 고객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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