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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대수 1800만대, 2014년 2000만대 시대
2011-02-10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국토해양부는 자동차 동륵대수가 지날달말 18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오는 2014년경에는 20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교통수요관리와 도로여건 개선을 통해 교통혼잡비용을 줄여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 1997년 1000만대를 넘어선 후 13년 6개월만에 1800만대를 돌파했으며, 연평균약 58만대가 증가했다.
 
인구수도 자동차 1대당 1997년 4.48명에서 현재 2.8명(미국 1.3명, 일본 1.7명)으로 증가했다.
 
세대당 자동차 보유대수도 0.91대에 도달해 1세대 1대의 마이카 시대가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차는 점유율은 하락한 반면 경유차와 LPG차량은 증가했다.
 
지난 1997년 67.5%였던 휘발유차는 지난달 49.7%로 하락했고, 같은기간 경유차와 LPG차량은 28.3%에서 36.1%, 3.8%에서 13.6%로 늘어났다.
 
반면 전기차(75대)· 하이브리드차(1만9989대) 등 그린카의 점유율은 0.1% 수준에 그쳐 고유가와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한 그린카 보급 확대가 시급히 이뤄줘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자동차는 약 52만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중 2.92%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 2007년에 약 28만대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자동차 2000만 시대에 대비해 산·학·연·정부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동차 관련제도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제작·등록·정비·매매·보험·폐차 등 자동차의 생애주기에 따라 자동차 안전· 보험제도 개선 등 9대분야별 정책과제를 발굴해 올 상반기 중 자동차 제도개혁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안에 '자동차교통시스템기본법', '자동차안전법' 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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