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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기준금리 동결에 안심?..1120원 터치
2011-02-11 11:01: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2.75%로 동결했다.
 
오전 10시5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5원 오른 1122.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3.0원 오른 1120원에 개장한 환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계속 키우고 있다.
 
환율이 1120원선에 오른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31일 1121.50원 이후 6거래일 만이다.
 
한편 유로달러와 호주달러도 약세를 나타내며 원화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의 영향도 있겠지만 유로와 호주달러 약세, 달러강세가 나타나며 역외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달러는 경제지표 호조,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임거부 등으로 강세를 기록 했다.
 
이시각 달러·유로 환율은 0.0017달러 하락한 1.359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20원에 안착할 경우 당분간 박스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흥시장에서 자금이탈 속도가 가속화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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