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임베디드·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는 임베디드용 리얼타임운영체제(RTOS)인 'Vx웍스(Works)'의 최신 버전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Vx웍스는 64비트 컴퓨팅을 지원하는 실시간 운영체제 중 하나로, 멀티코어 프로세싱 지원 성능이 향상됐다.
이로써 슈퍼컴퓨터와 서버 시장의 전유 영역이었던 데이터와 코드 실행 부문 모두에서 64비트를 지원하게 됐다.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장비업체에 64비트 컴퓨팅은 폭증하는 데이터 양을 감당할 수 있게 해 준다.
기존 Vx웍스 고객들은 이번 버전을 통해 쉽게 64비트 컴퓨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신 Vx웍스는 대칭형 멀티 프로세싱(SMP)와 비대칭 멀티프로세싱(AMP) 모두에 강화된 멀티 코어 프로세싱 성능을 제공한다. Vx웍스 플랫폼에는 인텔의 최적화 C++컴파일러, 인텔 아키텍처용 IPP라이브러리가 패키지로 제공된다.
워렌 쿠리수 Vx웍스 제품관리 부사장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연산력, 메모리,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64비트 컴퓨팅을 지원함으로써 임베디드 시장에 필요한 고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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