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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수단장에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
2011-03-14 11:44: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단장으로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1982년 현대차에 입사해 20여년간 자동차 영업을 담당해온 영업전문가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2005년부터 현대엠코의 대표이사로 일해왔다.
 
현대건설 인수단장 후보로는 현대건설의 그룹내 위상을 고려해 부회장급 임원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김창희 부회장 외에도 그룹 내 주력계열사의 몇몇 부회장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김 부회장의 임명은 이미 건설 계열사를 맡고 있어 현대건설 인수 작업에 무난한 적임자라는 판단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인수작업이 종료되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현대건설 CEO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자동차와 건설업 두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 시너지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필> 김창희 부회장 
 
- 1953년, 제주 출생
- 오현고, 제주대 경영학과 학사
-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수료
- 제주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및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1982. 10 현대자동차 입사
1994. 01 현대자동차 이사
2000. 12 제주다이너스티 C.C 대표이사
2004. 01 현대자동차 제주지역 영업총괄본부장
2005. 01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2005. 03 현대엠코 대표이사 사장
2008. 01 현대엠코 대표이사 부회장 (現)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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