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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위치기반서비스 신규사업으로 추가
정기주총 개최..일부 주주, 특검 수사 관련 문제 제기
2011-03-18 13:48: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삼성SDS가 모바일데스크 사업 확장을 목표로 위치기반서비스를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고순동 대표를 신임 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18일 삼성SDS는 주주총회를 열어 기존 31개 사업 목적에다 6개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신규사업으로 모바일데스크 사업 확장을 위한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 환경컨설팅 사업과 관련된 신재생에너지 대행업이 추가됐으며, U시티 관련 사업으로는 토목시설 건설업, 소방시설 및 산업환경설비 공사업이 추가됐다. 학술정보관 관련 사업으로 실내건축과 건축마무리 공사업도 추가됐다.
 
아울러 지난해 매출 4조3299억원, 영업이익 4243억원, 당기순이익 3276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주당 배당금은 250원으로 결정됐다.
 
이밖에 고순동 대표와 김봉영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이계식 공공·해외본부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날 이사회 의장으로 나선 김인 전 삼성SDS 대표(현 삼성 라이온스 사장) 등 3명은 이날 주총을 끝으로 사임했다. 신임 감사에는 김용관 삼성전자 재무담당 상무가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는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이 참석해 지난 2008년 삼성특검 수사 과정에서 삼성SDS 이사회의 업무 처리와 회계처리 과정에서의 문제를 제기했다. 삼성SDS는 당시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았던 1539억원 중 227억여원과 지연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돈을 되돌려 준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SDS 이사회는 이건희 회장과 사전 약정서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됐으며 이사회 결의조차 필요없는 사안이었다고 해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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