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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 제약주를 사자"-하나證
2011-04-11 08:26: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제약주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녹십자(006280) 동아제약(000640) 한미약품(128940) 종근당(001630) 등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제약업계는 지난해 강력한 정부규제 영향에 따른 극심한 실적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도시행에 맞는 적극적인 대책수립과 다각적인 영업활동 발굴 등으로 점진적인 실적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올해 분기별 실적개선 추세를 보면 1분기보다는 2분기, 2분기보다는 하반기에 실적개선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실제로 올해 제약업계 평균 분기별 전년동기대비 매출성장율은 1분기 -0.4%에서 2분기 10.3%, 3분기 11.4%, 4분기 12.7%가 예상되며,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 -27.5%, 2분기 9.7%, 3분기 52.4%, 4분기 65.3%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제약업종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한 실적모멘텀이 예상되는데다 상위 대형제약사들의 주요 신약개발 과제 연구성과가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되는 시점에 와 있어 관련한 연구개발(R&D) 성과 가시화가 예상됨에 R&D 이슈들이 제약업종 주가상승을 견인하는 촉발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R&D성과가 가시화가 예상되는 주요업체들로는 동아제약(000640), 녹십자(006280), 한미약품(128940), LG생명과학(068870), 부광약품(003000) 등을 꼽았다.
 
조 연구원은 "올해 제약업종은 실적회복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2분기부터이고 하반기에 더욱 강한 실적모멘텀을 감안할 때 2분기부터는 매수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실적모멘텀이 담보돼 있고 R&D 성과의 가시화가 예상되는 녹십자(006280), 동아제약(000640) 등을 추천했다.
 
그는 또 지난해 대비 실적반등 모멘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약품(128940)의 저가매수를 추천하고, 최근 정부 규제정책의 회오리 속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중소형 유망주로 종근당(001630) 등을 꼽았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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