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국내주식형펀드, 자금 유출 증가세

국내주식형펀드 7일 연속, 해외주식형펀드 76일 연속 자금 이탈

2011-04-26 06:00:0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이탈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76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ETF제외)는 430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 21일 3777억원에 이어 이날 4000억원대 금액이 유출되며 7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빠져나간 금액도 3조1102억원에 달한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순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434억원 감소해 7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펀드는 820억원 증가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1170억원 감소했다.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586억원 빠져나가 98억582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펀드는 3091억원 감소했고, 해외주식형펀드는 495억원 줄었다.

전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액은 6657억원이 줄어 103조895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6755억원 감소했고, 해외주식형펀드는 97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