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나가려면 투자에 신경 써라 한국금융기관의 글로벌 자산관리서비스산업 진출을 위한 전략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08-07-03 19:23:2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글로벌 자산운용산업으로 진출하려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3일 자산운용협회 주최로 서울63빌딩에서 열린 ‘간접투자 회계업무 선진화 세미나’에서 사이먼 워커 BNP파리바 투신운용 글로벌 수탁사업본부 부 대표는 ‘글로벌 자산관리서비스산업 및 한국금융기관의 진입전략’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규제가 약화되고 규정이 재정비되면서 서로 간의 투자가 활발해지는 시대가 됐고 한국도 규제에 의해 잘 정리된 개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변화에 빠르게 대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도 내년2월 자본시장통합법이 생기기 때문에 우려하는 부분이 많을 텐데 글로벌 자산운용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요건은 투자”라고 조언했다. 워커 부대표는 “90년대 말 글로벌 자산운용기관들이 약 70억유로를 투자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는데, 이는 실로 막대한 투자였다”며 실제로 “JP 모건 체이스와 BNY멜론, 씨티그룹 등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는 매년 5000~7000만유로를 써야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투자 실패 사례를 들며 “다른 나라에 투자할 때는 현지의 여건을 고려해서 그 나라에 맞는 글로벌한 상품을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며, “호주의 펀드시장에 투자한 주요 미국 글로벌 기업은 호주 특유의 요건을 잘 충족하지 못해 나와야만 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의 글로벌 자산운용산업 전망에 대해서는 투자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경쟁사간 합병도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많은 보고서들이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관리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비용대비 수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언제라도 일부 회사의 경우 인수·합병의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대우증권, 증시 조정속 실적 개선 MSCI, 한국증시 선진국지수 편입 1년 내 결정 이은혜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국회의장 후보등록 'D-1'…4파전 다크호스 '정성호' 시장 넓히는 임베디드 보험 "연내 매각" 몸집 키우는 롯데카드 주택통계 오류, 단순 실수일까 이 시간 주요뉴스 김웅 "박 대령 공소취소부터…국힘은 공감 부족" 야권 "김건희 명품백 수사? 특검 거부 명분 쌓기" 추경호, 원내대표 출마…"유능한 민생정당 명성 되찾겠다" 윤 대통령, 어버이날 행사서 "기초연금 40만원까지"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