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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북미지역 생산 늘린다..美점유율 상승 기대
2011-05-12 11:21: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도요타자동차가 북미지역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미국법인은 내달 초부터 북미지역의 생산을 기존 3%에서 7%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밀린 부품조달이 예정보다 일찍 재개될 수 있어 생산확대 시기를 2개월 앞당긴다"며, "캠리나 캐롤라 등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의 북미공장 가동률은 4월말 이후 3%로 떨어졌다. 당초 증산 시기를 8월 경으로 예상했지만, 내달 6일부터 7%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캠리, 코롤라, 시에나 등 8개 차종은 생산량을 늘리고,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현행 3%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여전히 공급불안이 남아있지만, 조달 경로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생산 증대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신차 공급부족으로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의 판매점유율 침체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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