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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스폰서 초청 ‘캐나다여자오픈’ 출전
2008-07-09 11:08:14 2011-06-15 18:56:52
미셸 위(19·나이키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고 AP통신이 몬트리올발로 9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왕립캐나다골프협회 주관으로 다음달 15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GC(파72·6433야드)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미셸 위는 캐나다 에드몬턴의 로얄 메이페어에서 열렸던 지난해 대회에도 출전한 바 있으나 이틀간 149타를 쳐 컷 통과에 실패했었다. 미셸 위는 주최측의 초청에 기꺼이 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셸의 초청에 대해 대회 조직위원장인 션 반 케스터렌은 “기나긴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셸에 대한 평판은 좋지 않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도 “세계 최고의 여자 선수가 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그녀의 도전에 많은 골프팬들이 열렬하게 환영을 할 것임을 확신하다”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올해 대회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 걸맞게 지난해 챔피언인 ‘골프 여제’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비롯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2인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카리 웹(호주), 미국의 ‘자존심’ 폴라 크리머, 여름에 접어 들면서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리안 시스터스’, 그리고 홈코스의 로리 케인, 돈 코 존스, 알레나 샤프 등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각축을 펼치게 된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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