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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목표주가 20만→18만원으로 하향-한화證
2011-06-03 08:42: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화증권은 3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수요 부진으로 이익모멘텀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했다.
 
한화증권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운전자금 증가로 현대제철(004020)의 2013년 순차입금이 1조5000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일본 지진복구가 지연되면서 철강재 수요산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성수기인데도 철근 판매량이 76만5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5.5% 증가하고 열연강판 내수판매가격도 1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2분기 매출액은 3조98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87억원으로 전년대비 17.9% 증가할 것이라 추정했다.
 
그는 영업이익 회복속도는 일본 재건수요 증가와 동아시아 지역의 철강재 가격 안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일본 지진 복구 수요가 가시화되는 3분기 말부터 본격적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처럼 이익모멘텀은 일시적으로 둔화되겠지만 고로 조업조건이 안정돼 신규 설비 가동에 대한 우려가 제거됐고,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가 8.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됐다는 것을 들어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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