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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마지막 바겐세일중-대신證
2011-07-06 07:21:25 2011-07-06 07:21:3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6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자사주 매각이 임박했다며 적극적인 매수 의견과 7만6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상대로라면 오는 14일 전후,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1개월내 자사주 매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지금이 마지막 바겐세일 기간"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자사주 매각은 관련 손익이 손익계산서가 아닌 자산계정에 반영되고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른 증자 개념으로 볼 수 있어 10~20% 디스카운트한다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자사주 처리시 취득원가인 5만7170원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힌 바 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도 타 은행주와 달리 KB금융만 7거래인 연속 순매도한 것은 인수의사가 있는 해외기관에서 미리 비중을 조정하거나 오버행 부각에 따른 단기 차익을 노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그는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2.8% 증가한 8550억원, 대추성장률은 2.5%에 달하는 등 핵심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임박한 자사주 매각을 감안하면 의외의 서프라이즈 시현 개연성도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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