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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평창株인데"..명암 엇갈려
2011-07-08 17:30:16 2011-07-11 08:25:44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되면서 평창 수혜주가 증시의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말처럼 기존 평창 수혜주로 언급된 종목들은 인기가 사그러진 반면 숨은 평창수혜주로 부각된 기업들의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대표적 평창 올림픽 수혜주인 강원랜드(035250)는 전일대비 4.56%(1300원) 상승한 2만98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평창 인근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보유해 수혜주로 꼽혔던 디지털텍(038340)은 11.90%(285원) 급락해 2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존 수혜주인 모헨즈(006920)일신석재(007110)도 각각 9.66%(485원), 7.93%(130원) 하락했다.
 
이외에도 쌍용정보통신(010280) 7.68%(230원), 희림(037440)은 1.46%(110원) 내렸다.
 
반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철도와 도로 교통 등 인프라가 확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은 주가가 상승했다.
 
철도 관련사업을 하고 있는 대호에이엘(069460)은 6.03%(215원) 올랐고 세명전기(017510)는 3.19%(160원) 상승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북 송전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화전기(024810)는 10.60%(44원) 상승해 459원을 기록했고 광명전기(017040)는 4.93%(90원), 비츠로시스(054220)는 2.89%(90원) 올라 장을 마쳤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평창 수혜주가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동계올림픽이 2018년 열리는 만큼 지금의 주가 상승은 과열된 측면이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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