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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상장 연기 검토
2008-07-18 11:41: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호생명이 상장 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금호생명관계자는 18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의 잇따른 주가 급락으로 증시 상황이 안좋아 한 두달 정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당초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증시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동원해 올해 말로 예정된 금호생명의 기업공개(IPO)를 서두른 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증시가 악화되자 상장 방침을 늦추기로 결정해 올해안에 상장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금호종합금융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동안 주가가 30%가까이 급락했다. 지난 17일 하루에만 주가가 14.80% 하락했다.
 
박진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래정지 이후 시장이 급락했는데 이를 반영해 매도물량이 다량 나와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호종금은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해 기준가격을 1465원으로 한다고 공시한 바 있어 지난달 27일부터 거래정지 됐다
 
지난 17일 대우건설은 전일보다 0.91% 하락한 1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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