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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믹스 시장 확대
올해 400억대 시장 진입할 듯
2011-08-26 17:47:35 2011-08-26 17:48:03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쿠킹맘'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스크림, 브라우니 등의 간식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믹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식품물가지수가 평균 4.4% 상승하는 등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면서 간식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믹스 제품'이 불황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홈메이드 믹스 시장은 2007년 100억원대에서 2010년 35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4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홈메이드 믹스는 대형마트 기준으로 삼양사가 약 60%, CJ가 약 2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상(6%), 오뚜기(2%) 등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홈메이드 대표 제품으로는 삼양사의 '큐원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만들기 믹스'와 '큐원 홈메이드 브라우니 믹스'를 들 수 있다.
 
'큐원 홈메이드 아이스크림만들기 바닐라믹스, 딸기믹스, 녹차믹스'는 아이스크림믹스 1봉(95g)을 우유 200ml에 넣어 거품이 생길 때 까지 잘 저어주고 거품을 내 냉장고에서 얼리기만 하면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완성되는 제품이다.
 
견과류, 초콜릿, 과일 등 다양한 토핑으로 더욱 맛있고 고급스러운 나만의 맞춤형 수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큐원 홈메이드 브라우니 믹스'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정통 브라우니를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
 
브라우니 믹스를 초코칩, 물과 함께 반죽한 다음 반죽을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아 3~4분 정도만 조리하면 된다. 초콜릿 토핑과 카카오 함량이 높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커피,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큐원 홈메이드 브라우니믹스는' 아이들이 있는 주부뿐만 아니라 브런치를 즐기는 젊은 여성층의 입맛도 사로잡아 할인점 입점 이후 3개월만에 할인점에서만 40만개가 팔렸고 '큐원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믹스'는 출시 한달만에 10만개 넘게 팔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만원이 넘는 냉면을 대신해 집에서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냉면도 인기다.
 
농심에서 출시한 둥지냉면은 세계 최초 건면 형태의 냉면. 1인분 포장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둥지냉면은 2008년 5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6500만 봉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질 만큼 인기다. 올해 둥지냉면은 지난해보다 25% 성장한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커피머신 없이 집에서 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가 인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웅진식품의 '커피온바바 핸드드립 커피 2종'은 원두필터가 장착된 원두커피에 물만 부으면 손쉽게 드립해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만든 '핸드드립 커피'이다.
 
'커피온바바 바리스타 블랜드'는 '에디오피아 시다모', '브라질 NY2' 등의 최상급 아라비아 원두를 블랜딩해 조화롭고 균형 잡힌 맛이 일품이며 '커피온바바 바닐라향 블랜드'는 갓 볶은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 블랜딩과 함께 부드럽고 크리미한 바닐라향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300원이다.
 
뉴스토마토 정헌철 기자 hunchu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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