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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행객 러쉬 D-2일, 누가 더 웃을까?
호텔·백화점·카지노·항공 등 수혜 예상
전문가 “중국 특수 연말까지 이어갈 것”
2011-09-29 15:10:24 2011-09-29 16:32:07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일을 이틀 앞두고 사상 최대 여행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수혜주 줄 세우기에 한창이다.
 
증권가에서 중국 특수 수혜주로 호텔, 카지노, 백화점, 항공, 화장품, 담배 등을 꼽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29일 주식시장에서 호텔신라(008770)는 전거래일대비 5.27% 오른 3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항공주인 아시아나항공(020560)대한항공(003490)도 각각 5.78%, 1.74% 올랐다.
 
이 외에 신세계(004170)도 0.36% 상승 마감하며 중국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카지노, 백화점, 화장품 외에도 호텔신라(008770)와 같은 숙박업체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로 서울에 이어 제주도가 꼽히고 있고, 그 가운데서도 위환화 강세를 앞세워 호텔 내 면세점에서 소비를 많이 하기 때문.
 
유주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제주도는 중국인들에게 테마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다”며 “중국 여행객들은 제주도 신라호텔 안에 있는 면세점에서 소비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 종목들의 수혜가 중국 특수에 따른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경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불안하면 방어적 성격을 지닌 내수주가 강세를 보인다”며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 주목받기 전에는 이들 종목들의 수혜가 연말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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