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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40, 벤츠·아우디 제치고 차체기술력 1위 등극
'2011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 수상
2011-10-24 11:12:57 2011-10-24 11:15:05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 i40가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 벤츠,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제치고 차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신중형 i40가 세계적 차체기술 컨퍼런스 중 하나인 '오토모티브 서클 인터내셔널'이 주관하는 '2011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토모티브 서클 인터내셔널’은 매년 차체 신기술 교류 전시회인 '유럽 차체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차체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평가하는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유로카바디 어워드)'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차체 기술 관련 세계적 전문가 5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i40는 제품기술, 생산기술, 소비자 가치 등의 평가 부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아우디 A6(2위), 벤츠 B클래스(3위) 등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 현대차 i40
 
차체 신기술 분야에서는 고장력 강판 소재 적용, 차체 연결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량화에 성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생산기술 분야에서는 다차종 생산이 가능한 유연 생산시스템, 고속 2중 점용접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전체 평가 항목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유럽 차체 기술 컨퍼런스' 행사에 참가한 첫 해 1위를 기록한 최초의 완성차 브랜드가 됐다.
 
아울러 아시아 자동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유럽 차체 기술상 1위에도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모든 부품을 지탱하고 탑승자 보호에도 영향을 미치는 차체 기술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보다 진보된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유럽 차체 기술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차체기술 관련 행사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아시아 완성차 업체로는 지난해 도요타 렉서스 2인승 쿠페 LFA가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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