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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건강보험료 약 2000원 오른다
2011-11-16 10:39:45 2011-11-16 10:41:0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2.8% 인상된다.
 
보험료율 조정으로 내년도 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는 2355원 오른 8만6460원으로, 지역가입자는 2095원 상승한 7만6916원이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강보험료와 의료수가 인상률을 의결하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금액도 올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아진다.
 
고운맘 카드로 전국 2093개 지정 요양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며,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 중 본인부담분(비급여 포함)을 1회 최대 6만원까지 지원한다.
 
7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틀니를 본인부담률 50%로 적용받게 된다.
  
내년 7월부터 완전틀니부터 보험을 우선 적용하고 2013년부터 부분틀니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의료수가가 평균 2.2% 인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병원급 의료기관에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확대 도입 등 부대조건을 전제로 1.7%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
 
한편, 복지부는 올해 10월까지 건강보험 재정은 8044억원 흑자를 기록 중이며, 연말까지 2000억원 수준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내년도 보장성 확대와 수가 인상, 보험료율 조정으로 2012년 재정수지는 1772억원 적자를 낼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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