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미소금융재단 간부 '뇌물' 혐의 구속영장
2011-12-07 16:07:00 2011-12-07 16:08:32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주원 부장검사)는 7일 미소금융 사업자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고 있는 미소금융중앙재단 간부 양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해 1월 뉴라이트 계열 단체 대표 김모씨에게서 1억원을 받고 김씨가 대표로 있는 단체를 미소금융 사업자로 선정, 복지사업금 35억원을 지원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미소금융에서 받은 35억원 중 수억원을 착복한 것으로 드러나 뇌물공여 및 횡령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됐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힘든 금융 소외계층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자활자금을 지원하는 소액대출 사업으로 2008년 출범한 미소금융중앙재단이 기업과 금융기관에서 출연한 기부금 등을 재원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