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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SM3 ZE, 전기차 첫 세제지원..최대 554만원 혜택
2011-12-21 11:04:25 2011-12-21 11:05:58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내년부터 전기자동차에 대한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지식경제부는 21일 기아자동차 레이 전기차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를 첫 세제지원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에 마련된 '전기차 세제지원 공통기준'인 에너지소비 효율기준과 기술적 세부사항을 모두 만족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공공·민간기관이나 일반인이 SM3 ZE와 레이를 구입할 경우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취득세, 공채할인 등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세제혜택 금액은 최대 420만원이지만, 기아차(000270)의 레이가 '경형차 세제혜택'을 적용받게 되면 약 554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의 SM3 ZE는 내년 30대를 시작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한 후 점차적으로 그 수를 늘려가면서 2013년부터 일반 대중에게 판매된다.
 
SM3 ZE는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기존에 출시 중인 가솔린 SM3보다 약 13cm 긴 것이 특징이다. 준중형차인 닛산의 리프보다 큰 중형차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24kWh의 배터리를 동일하게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76.2km로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다.
 
충전방식은 기존 전기차의 완속·급속 충전방식을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배터리를 교체해 충전하는 방식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 레이는 기존 블루온에 대한 1년간의 실증결과 등을 활용해 개발된 차량으로, 내년 약 2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박스카 레이는 현대차(005380)의 최초 전기차인 블루온에 비해 중량 등이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통해 같은 수준의 주행거리를 달성한다.
 
충전방식은 블루온과 동일하게 완속으로 6시간 이내, 급속시에는 25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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