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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 뉴타운 개발 확정
흑석뉴타운, 자연 + 문화 ‘Human Village’ 로 조성
상업+업무+주거 복합테마 기능 '타운코어' 들어서
모든 주거단지, 외부 녹지축과 연계
2008-08-19 14:05: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지하철 9호선 수혜지역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 지역이 자연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휴먼 빌리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19흑석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하고 흑석동 84-10번지 일대 894933㎡에 2015년까지 426층의 공동주택 총 1627가구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용인구는 약 3만 명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총 9개 구역으로 나뉘어 8곳은 주택재개발사업으로, 나머지 1곳은 도시환경정비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용적률은 주택재개발 지역의 경우 190240%, 도시환경정비사업 지역은 400% 이하가 적용된다.

흑석뉴타운에는 내년 5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신설역 인근으로 중앙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역세권 일대에는 상업과 업무, 주거 등 복합기능을 갖춘 최고 35층 규모의 고층 타운센터인 `타운코어'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한강르네상스 계획의 워터프론트 개발과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뉴타운의 모든 주거단지를 공원과 녹지, 보행자도로 등 녹지축을 를 연결해 자연의 유입을 극대화한다. 이로써 세대 당 공원·녹지 면적은 1.2㎡에서 7.8㎡ 수준으로 대폭 확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촉진계획안을 올해 8월 중으로 결정·고시할 예정이며, 사업은 구역별로 조합설립인가, 건축위원회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된다.
 
흑석뉴타운은 서울시 3차 뉴타운 11개 사업 가운데 9번째로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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