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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사업' 가속화..인근 부동산 기대감 ↑
송도역·삼성역·청량리역 등 인근 단지 수혜 예상
2012-01-05 16:53:12 2012-01-05 16:53:12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GTX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GTX(광역급행철도)는 초고속 교통망으로 수도권 외곽 수요자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관심을 모아 왔으며, 결국 지난해 마지막 날 여·야합의로 올해 GTX 용역비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일산~수서(동탄) 46.2㎞ 구간, 송도~청량리 48.7㎞ 구간, 의정부~금정 45.8㎞ 구간 등 3개 노선이 건설될 예정이며, GTX가 지나는 인근 부동산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초대형 교통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 자료제공: 경기도청 >
 
일산에서 서울을 관통해 경기 남부인 동탄에 이르는 A노선은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일산 킨텍스 주변을 비롯해 고양 삼송지구, 용산, 동탄신도시 등이 수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일산에서 동탄까지는 40분이면 주파가 가능하다.
 
B노선인 송도~청량리 구간은 인천시청에서 용산, 서울역, 청량리를 잇는다. 최대 약점이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됨에 따른 주거가치 상승이 점쳐진다.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C노선인 의정부~금정 구간은 금정, 과천, 강남, 청량리, 의정부를 연결한다. 경부ㆍ과천선 수요를 과천ㆍ강남 업무시설과 연계하고 서울 동부간선도로 차량 수요를 흡수하도록 구상됐다. 금정과 과천, 의정부 등지가 직접적인 수혜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들이다. 의정부에서 금정까지 20분대면 이동이 예상된다.
 
GTX 개통에 따라 인근 아파트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포스코(005490)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GTX 완공 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736가구에 대한 계약을 진행 중이다.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이용 가능하며, 개통 예정인 송도~오이도 복선전철을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 4호선을 이용 가능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은 더욱 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83실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기준 25~29㎡ 소형으로 구성된다.
 
청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입지해 초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삼성역과도 1.3㎞ 거리로 비교적 가까워, 향후 GTX 개통 호재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물산(000830)두산건설(011160)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178번지 일대에 ‘답십리 래미안위브’를 분양중이다. 임대아파트 453가구를 포함, 총 2652가구에 달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1호선 중앙선을 환승할 수 있는 역세권인 데다 GTX가 지나는 청량리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용산 전면3구역에서는 삼성물산(000830)이 래미안 주상복합 아파트를 오는 6월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34∼177㎡, 194가구로 구성됐으며 이 중 1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1호선과 중앙선, KTX 호남선을 이용할 수 있는 용산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CGV 용산, 전자상가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047040)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바로 인접한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중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3~31㎡ 총 237실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2분내 거리인 초역세권이며, 강남역까지 13분이면 도달 가능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안양호계 푸르지오’는 GTX 개통 예정역인 금정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다. 지상 18층 10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전용면적 42~84㎡ 총 39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95가구가 5월 중에 분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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