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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주분석)'기술 그 이상의 기술' CES, 어떤 종목 주목할까
OLED TV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주 주목
2012-01-10 17:36:08 2012-01-10 17:38:17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2에 전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는 46회째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전세계 27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CES 2012에서 눈여겨볼 하이라이트는 단연 TV다. OLED TV, 3DTV, 구글TV, 초고화질(UD) TV 등 차세대 TV가 CES를 점령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글로벌 차세대TV를 대거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음성인식과 동작인식 기능을 탑재한 2012년형 스마트TV를 내놨고, LG전자는 `3D` 스마트TV를 내세웠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는 쿼드코어 플랫폼 경쟁에 돌입하고, 울트라북도 CES를 뜨겁게 달군다.
 
◇ 눈 여겨볼 기술은?
 
전 세계 최대 IT 축제인 CES의 개막으로 OLED TV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55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 제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삼성전자가 이를 이용해 AMOLED TV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CES에서 결국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AMOLED TV가 LG디스플레이(034220)의 AMOLED TV와 어떤 점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쯤에 플렉서블 갤럭시 스마트폰을 출시해, 제한적이지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이번 CES에서 관련 제품이 선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여러 스마트기기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번CES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삼성전자가 무선 영상공유 기술로 UWB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는 기술의 전방위적 채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오형빈 애플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의 차세대 주력상품은 스마트TV"라며 "음성인식, 얼굴인식, 제스춰 인식 등의 기능이 주가 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 CES관련주, 재평가 활발
 
CES에서 '꿈의 화질'로 불리는 AMOLED TV와 스마트TV가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업체들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CES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AMOLED TV"라며 "AMOLED 관련 탑픽종목으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HTL 물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덕산하이메탈(077360)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비코전자(036010)가 본 기술의 전방위적인 채택에 따른 주요 수혜주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음성ㆍ동작 인식, 리모컨 관련 기술 기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디오텍(108860)은 인식 기술 면에서, 크루셜텍(114120)은 리모컨 광학기술을 이용한 리모컨 기술을 갖고 있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형빈 애플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성인식 기술, 얼굴인식 기술, 제스춰 등의 모션센싱 기술 등과 관련된 종목들이 올해 삼성 CES 이벤트의 화두"라며, "블루콤(033560), 크루셜텍 등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MOLED TV,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OLED관련주로 덕산하이메탈, CS(065770), 제일모직(001300)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비업체중에서는 에스에프에이(056190), AP시스템(054620), 테라세미콘(123100)이, 휴대폰 부품주 중에서는 와이솔(122990), 이녹스(088390), 인터플렉스(051370), 일진디스플(020760)레이, 에스맥(097780), 멜파스(096640) 등이 관심주"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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